남북정상회담 준비기획단 제1차 회의 개최
함경주
news25@sisatoday.co.kr | 2007-08-10 09:59:06
정부는 어제(8.9) 오후 통일부장관 주재로 남북정상회담 준비기획단 제1차 회의를 개최하여 제2차 남북정상회담 관련 전반적인 준비계획 및 범정부적 협조체계 등에 대해 협의하였다.
지난 8일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결정된 정상회담 추진체계 등에 따른 추진위원회 산하 준비기획단·사무처의 구성 및 운영방안 마련, 준비기획단은 통일부장관을 단장으로 대통령 비서실, 안보실, 국무조정실, 통일·외교·경제·법무·문화 등 관련 부처 차관급을 위원으로 구성했다.
준비기획단 회의는 화·목요일 주2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며 필요시 수시로 개최·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남북정상회담 사무처(처장 : 통일부차관)는 준비기획단 통제 아래 정상회담 준비업무 실무를 집행하며 각 부처별 TF와 연결되어 범정부적·유기적 협력체계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 사무처 산하에 실무지원을 위한'전략지원반', '행사지원반' 운영
한편 내주초 개성에서 열릴 예정인 준비접촉(수석대표 : 통일부차관)에서 △대표단 규모 △구체적 체류일정 △왕래경로 및 절차 △선발대 파견 등 방북 관련 제반 세부 절차문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선발대는 △대표단 세부 체류일정 확정 △의전·경호·통신·보도 등 실무절차 확정 △숙소·회담장·행사장 사전답사문제 등을 점검할 것이다.
정상회담 관련 언론창구로 △추진위원회 관련 사항은 청와대가 △준비기획단·사무처 관련 사항은 통일부가 중심이 되어 운영할 계획이다.
"이처럼 준비기획단은 정상회담 준비상황 등을 법률적·제도적 틀 안에서 투명하게 추진함으로써 모든 국민이 함께하는 성공적인 정상회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통일부 대변인은 밝혔다.
한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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