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소개소 갈 땐 인증마크 확인하세요”
김성일
news25@sisatoday.co.kr | 2008-04-15 14:25:58
- 올 연말부터 고용지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마크 부여
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권재철)은 4월 14일 일자리를 알선하고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유·무료 직업소개소와 직업정보제공업체를 대상으로 ‘고용지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를 시행하고 올 연말부터 인증마크를 부여키로 했다.
이 제도는 고용서비스의 질이 좋은 업체와 기관은 적극 지원해 육성하고 그렇지 못한 곳은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함으로써 구인·구직자들이 안심하고 취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15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4개 권역을 돌며 ‘고용지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현재 전국에는 유료 직업소개소 6,919곳, 무료 직업소개소 517곳, 직업정보제공업체 356곳 등 7,792개소가 있다.
우수기관 선정은 해당 기관의 운영활동, 인적자원관리, 고객관리, 성과 등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노·사·정 및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이뤄진다.
우수기관으로 뽑힌 업체는 노동부장관 명의의 우수기관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받고 정부의 고용부문 민간협력 사업 시 우대를 받는다.
한국고용정보원 권재철 원장은 “이 제도가 시행되면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업체들의 자발적인 정화노력과 건전한 육성·발전을 촉진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구인·구직자들은 올바른 고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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