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50만호, 수도권 30만호 주택건설 인허가

이지혜

news25@sisatoday.co.kr | 2008-05-20 15:24:05

-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 소형 분양주택 확대 등 주택종합계획 확정 -

국토해양부는 주택건설, 택지공급 등을 내용으로 하는‘2008년도 주택종합 계획’을 확정했다.

금년에는 수도권에서 도시재정비사업 활성화, 공공택지 공급 등을 통해 전년과 같은 약 30만호를 건설할 계획이다. 지방은 미분양 증가 등 주택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26만호였던 전 년 보다 20.6%감소한 20만호 수준으로 건설량이 조정될 전망이다.

분양주택은 지방의 민간분양 물량의 조정으로 전년 438천호보다 다소 감소할 전망이나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전체의 60%수준인 235천호로 총 398천호를 건설한다.

특히 금년에는 소형 주택수요에 대응해 주공 등 공공에서 소형 분양주택 건설을 확대해 전년보다 15%증가한 60천호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임대주택은 국민임대주택 70천호 등 총 103천호를 건설하며 국민임대주택은 지방 미분양 등을 감안해 축소하되 수도권에 집중해 40천호를 건설한다.

앞으로 국민임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은 수요를 반영해 수도권과 도심 내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개편하면서 전체적인 지역별·연차별 건설계획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앞으로 주택정책을 ‘시장 수급균형을 통한 주택가격 안정기조 구축, 실수요 중심의 거래활성화, 주거안정과 내 집 마련 기회가 확대되는 선진 주거복지 실현’에 초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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