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소각시설 45개소 점검결과 10개소 적발

정명웅

news25@sisatoday.co.kr | 2008-07-22 14:32:54

- 시설 개선 곤란한 노후시설 등은 자진 폐쇄 유도 -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13일까지 수도권 대기관리권역내에 소재한 소형 소각시설 45개소를 특별점검한 결과 폐기물처리시설 관리 기준 등을 위반한 10개소를 적발했다.

적발된 10개 업체의 위반내용은 소각시설 출구온도 미준수 6건, 자동온도 기록계 고장 방치 2건, 온도기록지 보존기간 위반 1건, 운영 관리대장 미작성 1건, 배출허용기준 초과 1건 등 총 11건으로 적발업체는 과태료 부과 및 행정처분 조치했다.

특히 점검결과 시설 노후 및 개선이 곤란해 배출허용기준 준수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시설 14개소에 대하여는 자발적 폐쇄를 유도했다.

소각시설 현황조사 결과 폐쇄계획이 없이 계속 가동 중인 시설 120개소에 대해 자유 점검 안내문을 발송해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및 관리기준 준수 여부, 폐기물 적정 보관 여부 등을 사업자 스스로 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제출토록 해 자율점검을 통한 시설 개선을 유도했다.

또한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최근 3년간 점검 시 지적 받은 사실이 있는 시설과 2000년 이전에 설치한 노후시설 및 자율점검표를 제출하지 않은 시설과 지도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소형 소각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경에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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