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 만 건 기록물 한눈에 검색 가능해져

김성일

news25@sisatoday.co.kr | 2008-09-29 12:13:20

공공기관 최초로 검색인테퍼에스 제공 … 정보검색 예산 줄여 나라기록 통합검색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정진철)은 국가기록원 보유 기록과 중앙부처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록물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나라기록통합검색서비스(http://search.archives.go.kr)를 9월 29일부터 선보인다.

'나라기록검색'에서는 일반기록물 5천8백만 건, 시청각기록물 7백만 건, 총독부기록물 1천5백만 건 등 총 7천5백만 건의 국가기록정보가 제공되며 각급 기관의 기록물 생산에 따라 검색 대상 건수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기관 최초로 검색 openAPI(*다양한 지식정보를 사용자의 웹 페이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개발자 인터페이스) 및 검색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국가기록원의 검색사이트에 방문하지 않고도 국가기록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타 기관에서는 검색지원서비스를 통해 정보검색 사업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나라기록통합검색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 태그, 북마크 및 RSS 등 이용자 중심의 웹2.0(*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컨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는 인터넷)서비스와 온톨로지(*단어와 관계들로 구성된 일정의 사전)를 이용한 지능형 검색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기록물의 다양한 연관정보를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기적인 온라인 수집을 통해 변경되는 기록정보가 자동으로 갱신돼 이용자들이 신속하게 최신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 검색이 손쉽도록 기록물 소재정보를 포함한 메타정보와 온라인 원문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들이 쉽게 자료를 구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기록원의 검색 openAPI는 국가기록정보를 이용해 서비스를 구축하고자 하는 기관 또는 단체가 나라기록통합검색을 통해 인증키를 신청 발급받아 이용하면 된다.

아울러 국가기록원은 한국정보사회진흥원과 기록물 식별체계(UCI)를 도입, 해당 웹사이트에 방문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기록물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나라기록통합검색을 기반으로 계속적인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범국가기록정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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