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해외기관 유치위해 ‘09년 지원예산 400억으로 확대
김재현
news25@sisatoday.co.kr | 2008-10-08 13:22:56
- ‘12년까지 5개 우수한 외국대학과 10개 첨단 연구소 유치할 것 -
지식경제부는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 투자유인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할 만한 우수 대학, 연구소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09년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지금까지 설립준비비 및 초기운영비만 지원하던 방식을 ‘09년부터 유치가 확정된 외국교육기관(대학 및 초중고)에 대한 건축비까지 포함 재정지원을 확대할 방침으로 ‘08년 외국교육·연구기관 지원사업 예산 50억을 ’09년에는 400억으로 확대 편성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확대는 글로벌 경쟁환경에서 우수한 교육·연구기관 유치를 위해 보다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간 외국교육기관에 대한 예산은 설립준비비 및 초기운영비에만 지원돼 우수기관 유치를 위한 충분한 인센티브가 되지 못했었다.
이에 이번 건축비 지원 등 지원확대 움직임에 따라 그간 MOU 체결 등 우리나라로의 진출을 저울질하던 미국·독일 등 우수 대학 및 연구소 등의 진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이 인천 송도에 분교설립을 추진 중이며 독일 프리드리히-알렉산더 대학이 부산에 진출협의 중에 있다.
한편 美 SALK연구소가 현물출자한 JCB 연구소가 송도에 진출했고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 산하 IBRI 연구소가 입주준비 중이다.
지식경제부는 ‘12년까지 5개 우수한 외국대학과 10개 첨단 연구소 유치를 목표로 외국교육·연구기관 유치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09년부터 우수한 외국교육기관 유치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확대해 부지·건물·초기운영비 등에 대한 패키지형 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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