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동원훈련 보상비 3,000원 → 4,000원
이지혜
news25@sisatoday.co.kr | 2008-10-09 13:40:56
국방부는 예비전력 정예화의 기본인 실전적인 예비군 교육훈련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증가편성해 훈련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예비군 훈련시 소요되는 훈련보상비가 증액된다. 국방부는 예비군 훈련에 참가한 예비군에게 중식비 및 교통비를 점진적으로 증액시켜 오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동원훈련 보상비는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일반훈련 보상비는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증액편성 하기로 했다.
아울러 예비군 훈련장 내 재래식화장실을 수세식 및 발효식화장실로 개선한다.
악취발생 등 비위생적인 시설로 예비군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했던 재래식 화장실 814동과 부족화장실 716동을 연차적으로 개선 할 예정이다.
‘09년도에는 20.2억원을 투입해 재래식 화장실 및 부족화장실 92동을 우선 수세식 및 발효식화장실로 개선해 훈련에 참가하는 예비군에게 보다 나은 훈련환경을 제공 할 계획이다.
또한 향방작전 소요 전투장구류를 확보하기 위해 방탄헬멧 등 향방 전투장구류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왔으며 현재는 소요의 절반수준을 보유하고 있다.
향방 전투장구류 확보예산은 ‘07년 이전까지 연 3~4억원 수준으로 확보율이 저조했으나 금년에 이어 내년에도 약 20억원 수준으로 대폭 증액 편성해 향방작전 필수장비 확보가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내년도 예비전력 관리예산은 금년도에 비해 약 91억원 (13.9%)정도가 증가편성되어 예비군 훈련여건이 개선됨으로써 예비군들의 자발적인 훈련참여 및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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