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북, 경남·북 가뭄지역에 98억 원 우선 긴급지원
이지혜
news25@sisatoday.co.kr | 2008-10-21 09:55:39
장기 가뭄 대비해 ‘가뭄대책 상황실’ 설치하는 등
정부는 전라, 경상도 지역에 가뭄긴급 자금을 우선 지원한다
정부는 생활공감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9월 이후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연평균 강수량은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 80%수준으로 낮고 일부 농업용 저수율이 30%를 밑도는 등 남부지방 중심으로 가뭄이 확산되고 있어 전남·북, 경남·북지역에 관정시설 및 양수장비 공급 등 가뭄대책비 98억 원을 우선 긴급 지원한다.
* 저수율 : 경기 85%, 강원 82%, 충북 73%, 충남 69%, 전북 40%, 전남 48%, 경북 65%, 경남 30%
또한 가뭄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 신속한 지원 및 복구체계 구축을 위해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농촌진흥청, 시·도, 한국농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종합적인 가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 초 2009년도 농업용수개발 사업자금을 가뭄우려 지역에 집중 지원해 우선 집행할 예정이다.
* 가뭄관련사업 : 한발대비용수개발사업, 밭 기반정비사업, 중규모농촌용수개발사업 등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내년 봄까지 강우상황을 종합 분석해 봄가뭄에 대비한 단계별 대책을 추진하는 등 가뭄극복에 적극적으로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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