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의 거장 신상옥 감독 만나다
천연미
news25@sisatoday.co.kr | 2009-01-02 09:25:24
1월 한달 동안 신상옥 감독의 영화가를 <KTV 시네마>를 통해 본다.
제1탄 <빨간마후라>가 1월2일 금요일 밤 10시 시청자를 찾아간다. 1964년 개봉작 '빨간 마후라'는 신상옥 감독, 신영균ㆍ최무룡ㆍ최은희ㆍ윤인자 주연으로 공군 조종사들의 사랑과 전우애ㆍ조국애를 그린 전쟁영화다.
영화 ‘빨간 마후라’는 공군의 초창기 모습을 다양한 연출과 줄거리로 담아냈다. 공중전 장면을 최초로 스크린에 옮겨 한국영화사상 초유의 볼거리도 제공했다. 당시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1964년 흥행작이다. 제11회 아태영화제 감독상(신상옥)과 남우주연상(신영균)을 수상해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09년 새해 맞이 기념으로 KTV가 준비한 신상옥 감독 특집 시리즈는 1월9일 김승호, 최은희, 신영균 주연의 <로맨스 그레이>ㆍ1월16일 최은희, 김진규, 신성일, 주연의 <로맨스 빠빠>ㆍ1월23일 제11회 부일영화상 특별상 수상작인 최은희, 도금봉, 남정임 주연의 <여자의 일생>이 매주 금요일 밤마다 방송된다.
천연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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