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환경 악화에도 불구, 4년만에 증가세 회복 최근 5년간 FDI유입액 추이

지식경제부는‘08년 외국인직접투자가 신고기준으로 전년도 105.1억불 대비 11.3% 증가한 117.1억불을 기록해 ’04년도 127.9억불 이후 4년 만에 증가세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등 투자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Business Friendly 정책기조 등에 힘입어 투자유치 확대의 추진력을 다시 확보했다고 밝히고 투자금액 증가와 함께 신고건수로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 ‘00년 4,145건 이후 3,744건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이런 증가세 회복의 배경으로 정부의 대대적인 기업친화적 정책기조에 대한 기대심리의 상승과 정부·지자체·인베스트 코리아의 총력 유치활동, 금융위기 발발로 인한 미국발 투자 감소분을 EU 및 일본으로부터의 투자 증가로 상쇄하고 금융·보험업종의 투자가 상반기 자본시장통합법 발효에 대비, 기투자금융기관의 하반기 유동성 확충을 위한 증액투자 등 요인에 따라 크게 확대되고 제조업 부문 또한 우리산업의 발전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유지돼 가능했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는‘09년 외국인직접투자는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전 세계 투자 수요의 급격한 감소로 전년도 수준의 실적 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나 원화 약세, 국내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M&A 시장 활성화, 자본시장통합법 발효 등 새로운 사업요인 등은 기회 요인임을 밝히며 불리한 투자여건 극복을 위해 새로운 투자대상 발굴 및 유치전략을 다각화해 ‘09년도 125억불 달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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