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비상경제상황실 가동
김서예
news25@sisatoday.co.kr | 2009-01-12 09:37:54
행정안전부는 1월 9일(금) 비상경제정부 체제로 돌입한 국정운영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행정안전부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 비상경제상황실」은 중앙의 인사·조직 및 지방 행·재정을 총괄하고 있는 행정안전부가 실물경기 조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위기 극복대책의 현장 추진상황을 종합 점검하기 위해 설치됐다.
「비상경제상황실」은 행정안전부 차원에서 경제위기 극복 추진 노력들을 적극 견인·지원하고, 청와대의 비상경제상황실에 대한 신속한 보고·연락체계를 갖추게 된다.
상황실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가동 중인 ‘지방재정조기집행상황실’을 경찰청·소방방재청 등 외청을 포함해 관련 업무영역 전반으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인적구성은 차관보, 지방재정세제국장, 지역발전정책국장, 감사관, 관련부서의 실무과장과 직원들이 겸임해 근무지원 형태로 이뤄지며 상황실장은 차관보, 단장은 지방재정세제국장이 맡았다. 아울러 하부조직은 ▸총괄지원팀, ▸재정조기집행반, ▸일자리 창출반, ▸확인점검반으로 짜여졌다.
각 반들은 지방재정 조기집행 공공근로·행정인턴십 등 중앙과 지방의 일자리 창출 등 주요 대책의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지방 현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애로사항이나 개선필요 과제들을 발굴해 소관 중앙 부처들이 이를 신속히 개선토록 조치하게 된다.
아울러 상황실은 행정안전부와 외청인 경찰청·소방방재청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조기집행을 총괄 지휘하고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공공부문의 7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반 사업 들을 점검 독려한다.
행안부는 이번 상황실 가동이 행안부를 포함한 전 중앙부처와 자치단체들이 경제난국 조기 해결에 역량을 결집하고 다시 뛰는 공무원으로서의 자세와 역할을 다잡는 계기가 되도록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서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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