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행정인턴 장관이 입사추천

김선숙

news25@sisatoday.co.kr | 2009-01-13 10:00:17

행정인턴 미래의 정책고객으로 대우 대학생

중앙행정기관에서 우수하게 근무한 행정인턴에 대해 각 부처 장관의 '입사 추천' 등이 시행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2일 '중앙행정기관 행정인턴십 내실화 지침'을 마련하고 각 부처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30일 이상 근무한 행정인턴에게 경력증명서가 발급되고 6개월 또는 1,000시간 이상 근무한 행정인턴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특히 행정인턴 수료자 중 근무실적이 우수한 10% 이내의 행정인턴에게 장관의 입사 추천서가 발급된다.
우수 인턴을 공정하게 선발하기 위해 각 부처는 매월 행정인턴의 직무수행 능력과 실적 등을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다면 평가도 실시하게 된다. 또 인턴에 대한 관리가 더 체계화 되고 강화되며 모범적이고 업무경험이 풍부한 직원을 행정인턴 멘토로 지정해 역량향상과 목표달성을 적극 직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인사실 관계자는 “청년 취업난 완화를 위해 시행하는 행정인턴은 정부가 일손이 부족해서 뽑는 것이 아니다”라고 일반 아르바이트와의 차이점을 분명하게 밝히면서 “인턴사원을 미래의 구매자로 대우하는 민간기업과 같이 행정인턴을 미래의 정책고객으로 대우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앙행정인턴 고객만족센터가 행정안전부 인사실내 설치돼 지난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김선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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