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일본시장 공략 총력
천연미
news25@sisatoday.co.kr | 2009-01-29 11:25:46
지식경제부가 대일 무역구조 개선을 위해 엔고(高)를 활용한 일본 유통시장 및 부품소재 시장개척을 수출기업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일무역적자 규모는 2005년 243억불에서 2008년 327억불로 증가했다. 2006말 100엔의 가치는 781.8원에서 2008말 1259.5로 상승했다.
지난 15일 일본시장 진출 대책반을 구성에 이어 정부·기업CEO·유관기관 등 25명이 참석한 일본수출기업 CEO 초청 간담회를 28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단기로 엔고에 따른 우리제품의 가격경쟁력을 이용한 아웃소싱시장 및 유통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입대체 분야 R&D 지원 등을 통한 대일 수입유발 산업구조 개선을 추진키로했다.소
수출 유망 중소기업과 품목을 선정해 지원하며 소비재 유통시장 개척과 인터넷 쇼핑몰에 한국 유망상품의 입점을 추진한다. 또한 중국 멜라민 파동에 따른 일본소비자의 안전식품 선호분위기를 이용해 농수산물·식품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정부조달 및 지식서비스 분야의 틈새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부품·소재 분야 원천기술 확보해 부품소재 전략수출품목을 발굴·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국내 부품·소재기업과 일본 수요기업간의 공동연구개발과 협력을 촉진한다. 또한 공급량 부족으로 적자가 발생하는 품목은 개별기업의 투자 촉진을 유도하고 대일 수입품목에 대한 수입선 다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일 수출기업에 대해 지식서비스보험등 각종 수출보험을 확대 지원한다. 네트워크 부족과 기술장벽으로 대일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일본내 한국기업을 적극 활용하고 KOTRA지사화 사업 확대 및 중견급 무역상사를 대일수출 대행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번 정책에 대한 실천계획을 완성하고 이행 상황을 상시 점검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천연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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