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만ㆍ부실경영 지방공기업 경영효율화 본격추진

정명웅

news25@sisatoday.co.kr | 2009-02-09 09:53:20

청도공영사업공사 등 15개 기관 경영개선명령 받아 77939

정부의 방만ㆍ부실경영 지방공기업에 대한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가 본격화 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8일 「경영진단위원회」심의를 통해 지난해 경영평가 결과 경영성과가 부진해 경영진단을 받은 15개 기관(공사 3, 공단 3, 상수도 6, 하수도 3)에 대한 경영개선명령을 확정ㆍ발표했다.
이번에 개선명령을 받은 지방공기업은 청도공영사업공사,태백관광공사,경기관광공사, 삼척시상수도,고성군상수도,보령시상수도,하남시상수도,남원시상수도,거창군상수도,오산시하수도,아산시하수도,진해시하수도,용산구시설공단,강서구시설공단,연천시설공단 등이다.
15개 지방공기업은 개선명령에 응해 1개월 이내에 행안부에 이행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주기적으로 이행실태를 점검ㆍ관리할 예정이며 올해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를 실시해 추가적인 경영진단 및 개선명령을 통해 지방공기업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병규 행정안전부 제2차관(경영진단위원회 위원장)은 “최근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지역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방공기업의 경영효율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이번 경영진단 대상기관들이 경영개선 명령을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경영이 보다 합리화 되고 주민에게 신뢰받는 지방공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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