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 뉴질랜드 정상회담

정명웅

news25@sisatoday.co.kr | 2009-03-04 09:52:42

양국 정상 협력방안 담은 공동성명 발표 한-뉴질랜드 정상회담

한국과 뉴질랜드 양국 정상이 협력방안을 담은 한-뉴질랜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3일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존 키John Key)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북한문제, 지역협력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 협의했다.
양국 정상은 세계적 금융·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호무역조치 동결 등 신속한 국제공조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WTO 등에서 양국이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교역과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이를 위해 「한-뉴질랜드 FTA」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뉴질랜드 농업개혁의 산실인「식물·식품 연구소」방문 소감을 언급하고 농업개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뉴질랜드와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를 희망했다. 이에 따라 양 정상은 농업분야 인적교류 등 제반 협력을 시행해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양국은 작년에 체결한 '한-뉴질랜드 영화공동제작협정'에 따라 기존의 영화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열자원 및 가스하이드레이트 분야의 공동연구, 실버케어로봇 상용화 등 로봇연구, IT health 공동연구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한-뉴질랜드는 인적교류확대를 위해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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