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함께 즐기는 우리나라 여행

최아영

news25@sisatoday.co.kr | 2009-04-28 17:55:00

-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을 위한 관광 프로그램 - 문체부로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신중목)는 신체적, 경제적인 이유로 개별 여행이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국내 관광비용을 지원하는 복지관광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2004년부터 지속되어 온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의 단체여행을 지원 해 여행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관광이 모든 계층이 누려야 하는 하나의 권리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의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 또는 차상위계층인 아동·청소년과 노인,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장애인,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근로자이며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지역복지관, 외국인 지원센터 등 기관 단위로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기관에서는 참가 대상을 확정하고 사전에 여행사와 함께 대상에 적합한 국내 여행 프로그램을 구성해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의 적합성 및 여행 프로그램의 충실성, 외부 기관의 추가적인 지원 유치 여부 또는 자부담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5월 29일 선정 기관을 발표하며 여행은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금년에는 이와는 별도로 2회에 거쳐 조손가정 및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여행 지원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와 지원 내용은 추후 다시 공고될 예정이다. 사회로부터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취약계층은 일상에서 벗어나 남들과 같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자존감이 높아지고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가질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 대상자들 역시 여행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홈페이지 www.koreatravel.or.kr 공지사항 참고

최아영 기자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