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뇌연구 분야에 올해 610억원 투자

김진하

news25@sisatoday.co.kr | 2009-06-10 18:18:23

-교과부 363억원, 보건복지부 100억원 등-

올해 뇌연구 분야에 610억 원의 정부예산이 투자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7년까지 세계 7위권의 뇌연구 선진강국 진입을 위해 연구개발, 인프라, 인력양성 등 뇌연구 분야에 올해 총 61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2009년도 뇌연구촉진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책정된 예산은 작년의 493억 원 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부처별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363억 원(59.5%)으로 가장 많고 정부출연연구기관 133억 원(21.8%), 보건복지가족부 100억 원(16.3%)으로 책정됐다. 뇌연구 분야별로는 뇌신경계질환이 264억 원(43.2%), 뇌신경생물 120억 원, 뇌융합 102억원에 비해 높게 책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의 박항식 기초연구정책관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성 뇌질환 치료 등 삶의 실 향상을 위한 뇌연구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인공지능 등 뇌기반 융합연구가 미래신산업 창출의 기반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장기 및 연도별 시행계획과 함께 금년 중 뇌연구 투자 확대방안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뇌연구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인프라를 육성, 지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금번 시행계획 추진을 통해 2017년까지 과학기술논문과 특허기술 경쟁력에서 세계 7위권에 진입하고 연구개발 핵심인력 1만명 양성, 뇌관련 국내시장 3조원 규모의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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