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프랑스계 사노피-아벤티스社(사)와 R&D 투자 MOU 체결

박태균

news25@sisatoday.co.kr | 2009-06-16 15:44:30

올해부터 향후 5년 간 의약품 연구개발에 총 700억 원 규모 투자 Marc Cluzel

보건복지가족부와 프랑스계 사노피-아벤티스社(사)가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실에서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사노피-아벤티스는 복지부와의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2013년까지 국내에 총 700억 원 규모의 의약품 연구개발 투자와 기술 및 인적 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사노피-아벤티스 R&D 임원진이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한 결과 한국이 기초 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도출하고 있으며 우수한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최첨단 지식 집약 산업인 제약 산업에서 향후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판단해 이루어졌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양해각서체결을 계기로 신약개발 선진국과의 교류가 확대됨으로써 국내의약품 연구개발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사노피-아벤티스 마크 클뤼젤 부회장은 “한국의 강점과 사노피-아벤티스의 강점을 결합, 시너지효과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기술과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이번 협정의 궁극적인 목적”이라면서 “한국과의 공동 연구개발 노력을 통해 우수한 신약개발을 앞당기고 한국의 제약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상호 가시적인 발전과 성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사노피-아벤티스는 R&D투자 이외에도 초기단계 임상시험 확대 등 임상시험 투자, 백일해 등 한국인 질환발병률 및 감염경로 연구 등 백신개발지원, 혈액과 조직은행 설립 등 질환별 유전자 연구 지원, 의약품 연구개발 인력 교육 프로그램, 한중일 의약품 연구개발 공동심포지움개최에 대해서도 협력키로 했다
사노피-아벤티스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제약사로 매년 순 매출의 16% 이상을 R&D에 재투자하고 있으며 2008년도 R&D 투자액은 46억 유로(한화 약 8조원)에 달하는 유럽 1위의 세계적인 기업이다.

박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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