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네트워크”를 통한 자동차부품 녹색전환 시동
김원태
news25@sisatoday.co.kr | 2009-07-28 11:23:07
27(월)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지식경제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및 13개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와 자동차부품연구원이 모여,『그린카 부품산업 기술혁신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부는 그린카 분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완성차뿐만 아니라 그린카 부품산업의 동반 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그린카의 핵심부품 공동개발을 위한「그린네트워크」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그린네트워크의 첫번째 과제인「하이브리드차 핵심부품 공동개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협력 인프라지원을 제안하여 금번 양해각서 체결을 성사했다.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정부 및 자동차부품업계, 자동차부품연구원은 하이브리드차의 공용 전장부품 및 전기구동시스템 등 핵심부품 개발을 위하여 적극 협력하고 향후 새로운 그린카 기술의 수요조사․개발 및 실제 적용, 시장동향 및 기술동향 등 정보교환, 그린카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개발 등을 위하여 상호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지식경제부는 향후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그린카 부품산업의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하고 그린네트워크 지식기반 시스템의 구축, 기술 신뢰성 평가 및 전문인력 양성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자동차 부품의 경쟁력은 곧 완성차의 경쟁력”임을 언급하며 우리가 미래 그린카시장을 선점하려면 반드시 핵심부품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수반되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금번 양해각서 체결을 환영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주축이 되는 그린카 부품 분야 투자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그린 네트워크를 통해 중소부품업체들이 부품개발을 수행하는데 있어 실질적으로 애로를 겪는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통합지원시스템이 구축되어 자동차부품산업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 “그린 네트워크”란
◉ 국내 부품업계의 그린카 부품 개발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미래 핵심기술 예측, 기술개발, 실증 및 검증, 부품성능 인증 등을 실시하는 종합 지원체제
◉ 고급인력 지원 및 고가장비 구입 부담을 완화시키며, 국제수준의 그린카 부품성능 인증을 통하여 부품업체 신뢰성 제고 및 글로벌화 추진
김원태 기자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