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중간점검 및 공직 기초소양 강화 연구 실시

김예빈

news25@sisatoday.co.kr | 2009-08-18 09:13:03

고등고시 PSAT 시행 5년차 중간점검 실시 행안부_로고(1)

행정·외무 고시의 종합적 사고력 검정 및 수험부담 완화 등을 위해 2005년부터 도입된 PSAT의 중간점검을 실시한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PSAT(공직적격성평가 : Public Service Aptitude Test)는 기존의 과목별 지식시험과 다른 형태의 평가기법으로 공직 수행에 필요한 기본적 소양과 자질 등을 측정하기 위해 논리적·비판적 사고능력, 자료의 분석 및 정보추론능력, 판단 및 의사결정 능력 등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PSAT 도입 이후 수험부담 완화와 학원의존도 감소 등의 긍정적 효과는 나타나고 있으나 중간점검이 실시되는 이유는 어느 정도 정착된 시점에서 도입목적에 맞게 운영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중간점검은 행정학, 심리학, 교육학 등 다양한 학문분야의 연구자로 구성해 문항반응이론 등을 토대로 연구할 계획이다. 문항반응이론은 피검사자의 능력과 문항 특성을 함수관계로 나타내는 통계이론으로 피검사자의 능력과 문항특성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PSAT 도입으로 폐지된 한국사, 헌법 등 공직 기초 소양에 대한 강화방안도 연구될 예정이다. 또 채용시험, 임용교육 등에서 활용 가능한 여러 방안들이 전문가, 학계, 재직자, 수험생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논의될 것으로 보이며 결과에 따라서 정책적 제언도 담을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PSAT 중간점검을 존폐에 대한 논의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수험생 혼란만 초래한다. 이번 연구목적은 도입 취지에 맞게 출제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도입취지에 맞춰 세부 내용을 개선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연구용역 결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금년 10월말경에 수험생에게 공지할 계획이다.

김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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