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중소기업 인력지원 발벗고 나선다
박주환
news25@sisatoday.co.kr | 2009-10-08 14:20:13
지경부는 중소기업이 이공계 석·박사 인력 등 고급연구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경우 인건비 일부를 보조하는 '2009년도 중소기업 고급연구인력 고용지원사업'을 추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사업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향상을 위해 고급연구인력을 채용하는 기업에게 3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추가지원을 통해 200여명을 고용·지원할 예정이며 지원금액은 3년간 총액 기준으로 석사 3,600만원, 박사 4,500만원, 퇴직 기술인력 4,800만원이다. 이에 중소기업이 미취업 고급연구인력(석·박사학위 이수자와 산업체 퇴직인력)을 적극 채용·활용하도록 지원함으로써 R&D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사업부터는 기업연구소가 대부분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지방중소기업으로 한정돼있던 퇴직기술 분야 지원자격을 수도권 중소기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신청하고자 하는 중소기업과 연구인력은 모집 공고에 명시된 접수기간 내에 연구인력중개알선센터(www.rndjob.com)에 접속·등록한 후 기업과 인력은 상호 검색·협의 과정을 거쳐 고용계약을 체결하고 기업에서 고용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신청서류 등을 검토해 선정평가를 실시한 후 선정된 기업에 한해 11월부터 고용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경부는 산업기술 분야 우수기업과 미취업자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09 미래선도인재 채용박람회'를 오는 25일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미래선도 인재 채용 박람회'는 260여개 기업이 온·오프라인 박람회에 참가해 약 1,0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3천명 이상의 미취업자가 참가해 활발한 구직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최근 국가적인 실업난으로 미취업 우수인재와 고용난을 겪고있는 기업과 연결시킴으로서 산업기술인력 부족 해소에 크게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중소기업에서 사내 기술인력에 대해 직접 기술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경우 운영비를 지원해 주는 '중소기업 사내기술교육과정 지원사업'을 공모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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