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눔 큰 사랑 '이웃사랑 나눔장터'로 오세요.

허은숙

news25@sisatoday.co.kr | 2009-10-12 11:50:48

오는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나눔과 자원순환문화 실천을 위한 '이웃사랑 나눔장터'가 개최된다. 이번 나눔 장터는 지난 1월 전국 시·군·구 나눔장터(190개 시·군·구 참여)와 3월 시·도 나눔장터에 이어 나눔문화 실천을 통해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재사용 물품을 나누고 다시 쓰는 자원순환 실천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한 것으로 17개 정부 부·처(위원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공공기관, 여성단체를 포함 17개 민간기관·단체, 약 200여명의 시민·학생 등 개인도 함께 참여한다.
또 환경부, 새마을운동중앙회 등 27개 기관·단체와 개인들은 장터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미스코리아 모임으로 환경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녹원회(회장 : 최영옥, 86년도 미스코리아 眞)와 새마을부녀회 등 7개 단체에서는 자원순환홍보와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과 자원순환의 소중함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식전 행사로 난타 공연이 진행되고 개장 직후 서울전문학교 디자인과 학생들의 참여로 진행되는 헌옷을 수선해 다시 사용하는 리폼 패션쇼와 대통령, 부처장관 등 주요인사의 기증품 경매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경내에서 즐겨 타던 자전거가 경매로 나온 것인데 이웃사랑 나눔장터를 통해 자원재활용 및 나눔문화가 우리사회에 확산되기를 바라면서 자전거를 기증하게 됐다고 환경부 관계자는 밝혔다
아울러 나눔장터에서는 기후변화 체험·홍보관, 재활용 체험관·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재활용 체험행사가 함께 진행되며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재활용품의 교환·판매 수익금 전액과 민간단체와 개인 참가자 등의 기부금은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게 된다.
환경부는 '이웃사랑 나눔장터”를 계기로 이웃사랑을 위한 나눔문화를 실천해 나가고 앞으로 나눔장터의 상설·정례화, 재활용품 상설매장의 확충, 온라인 상설매장의 활성화 등을 통해 자원순환문화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허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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