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4개 기관 협약으로 '녹색생활'실천 앞당긴다.

박주환

news25@sisatoday.co.kr | 2009-10-29 11:05:07

탄소포인트제, 탄소캐쉬백제, 지방세종합정보시스템, 주민등록전산망 연계 마크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은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월 10일 제21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녹색생활'을 강조한 가운데 행안부, 지경부, 환경부 및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행안부 등 4개 기관은 오늘 29일 이달곤 행안부장관, 최경환 지경부장관, 이만의 환경부장관, 이재창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의 협약서 서명을 시작으로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MOU)을 계기로 탄소포인트제, 탄소캐쉬백제, 지방세종합정보시스템, 주민등록전산망 등을 오는 12월까지 연계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동 제도 가입자들의 혜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탄소포인트제 가입자가 받은 포인트는 탄소캐쉬백 카드를 이용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저탄소 제품 구매 시 탄소캐쉬백 카드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또한 지방세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인터넷 납부 시 탄소포인트가 지급되며 가입자의 주소 이전 시 주민등록전산망과 연계돼 포인트가 자동 관리됨에 따라 이용 편리성이 높아진다.
에너지 절약 협약은 4개 기관이 상호 협력 하에 공통사항과 개별사항으로 역할을 분담해 수행하게 된다.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항은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운동'전개, 탄소포인트제, 탄소캐쉬백제, 지방세종합정보시스템의 연계 및 확산 홍보, 저탄소, 에너지 절약 정보 및 우수사례 공유 등이다.
행안부 녹색성장자문위원회 오용선 위원은 "에너지 절약 생활화는 온실가스 저감은 물론 자원 절약을 가장 쉬우면서도 조기에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이다. 우리 국민이 생활 속에서 조금만 인식을 바꾸어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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