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은 세계 장애인의 날

신경화

news25@sisatoday.co.kr | 2009-12-02 18:05:44

오는 3일 17번째를 맞이하는 올해 세계 장애인의 날(International Day of Persons with Disabilities)을 축하하기 위해 국내·외에 여러 행사가 개최된다.

매년 12월 3일은 세계 장애인의 날로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모든 측면에서 장애인들의 사회통합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UN이 1992년에 지정했다.

UN본부에서 열리는 올해의 세계 장애인의 날 행사는 반기문 UN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장애인과 장애인조직의 권한행사를 반영하는 새천년개발목표(MDGs) 만들기'란 주제로 개최된다.

◆ 새천년개발목표(MDGs/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ㅇ 2000년 9월 뉴욕 UN본부에서 개최된 Millennium Summit에서

채택된 빈곤타파에 관한 범세계적인 의제임

- 189개국 UN 참여국은 2015년까지 빈곤의 감소, 보건, 교육의 개선,

환경보호에 관한 8가지 목표를 실천하는 것에 동의함

◆ Making the MDGs Inclusive : Empowerment of persons with

disabilites and their communities around world

* 2007년도 주제 : 장애인에 적합한 일자리

* 2008년도 주제 : 국제장애인권리협약 - 우리 모두를 위한 존엄성과 정의

* 2010년도 주제 : ‘새천년개발목표(MDGs) ’에 장애인 관점 포함하기

이날 행사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의 개회선언, '장애인 및 세계 장애인 공동체 주도'란 주제로 각국정부 및 WHO등이 참석한 패널토와 장애영화페스티벌이 진행된다.

국내에서도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장애인에 대한 대국민 인식개선을 위해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길거리 퍼포먼스 등의 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08.4.) 1주년 ·UN장애인권리협약 국내 발효(’09.1.) 등과 연계해 ‘장애인차별금지법’ 홍보 및 장애인차별금지 대국민 인식개선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장애인의 권리에 기반한 참여확대와 통합사회 구현’을 목표로 현재 추진 중인 제3차 장애인정책발전5개년계획(‘08~’12)의 차질 없는 수행을 준비 중이다.

제3차 장애인정책발전5개년계획은 복지, 교육문화, 경제활동, 사회참여 등 4개 분야 58개 과제를 범정부차원에서 추진하는 장애인분야 장기 종합계획으로 지난해 수립이 돼 현재 관련 부처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과 UN 장애인권리협약 국내 발효로 장애인의 권리보장을 위한 제도적 틀은 마련돼 장애인의 실질적인 소득보장과 사회참여를 위한 중요한 제도들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중인 ‘중증장애인연금법’이 통과되면 내년 7월부터 근로가 어려운 장애인들의 소득보장을 위한 연금이 지급된다.

또 지금 전국 6개 시군구에서 진행 중인 ‘장애인장기요양제도’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법률 제정 등을 통해 2011년 본사업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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