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체험활동 종합관리를 통해 인성교육, 진로‧직업교육 등에 참고
윤슬기
news25@sisatoday.co.kr | 2009-12-03 11:18:54
12월 시범 적용을 거쳐 내년 3월부터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학생의 전인적 성장 도모와 바람직한 진로 직업교육 지원을 위해 내년 3월부터 학교교육과정 중심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 시스템’을 개발․보급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올 개정교육과정(일명 미래형교육과정)에서는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을 강화하고 국가, 교육청, 지자체는 내실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토록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학교교육과정 중심의 학생활동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인성, 진로, 직업교육활동에 다양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보급하게 된다.
이번에 개발․보급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 시스템’은 학교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추진된 학교 내 교육활동 결과가 체계적으로 관리되도록 하고 필요시 학교 밖 활동도 탑재가 가능하다.
이에 언제 어디서든 학생이 자신의 활동 상황을 스스로 기록하고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학생생활기록부와 연계해 해당 교사가 수시로 학생의 활동 결과를 확인, 필요시 첨삭 지도할 수 있도록 해 관리의 신뢰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온라인상에서 손쉽게 u-포트폴리오로 전환되어 인성, 상담, 진학, 진로 및 취업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학부모도 자녀의 활동 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그동안 일선 학교에서 탐구, 체험, 동아리, 봉사, 자격취득, 독서토론,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참여활동 등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활동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 부재로 결과의 효율적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본 시스템 개발․보급으로 개정교육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의 내실있고 체계적인 운영, 학생상담, 진로, 인성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대학진학 시에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검토할 수 있는 대입전형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초․중학생도 다양한 학교교육활동을 관리하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부산광역시교육청에 기 개발돼 활용중인 시스템(나래로방)과 연계하여 개발․지원할 계획이다.
윤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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