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가 ‘우리의 생명을 구한다’
신서경
news25@sisatoday.co.kr | 2009-12-22 15:13:02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삼성전자(대표이사 최지성)․LG전자(대표이사 남 용)와 휴대전화에 ‘심폐소생술 도우미 동영상’ 탑재․보급을 위한 업무 협약식(MOU)을 22일에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소방방재청은 국민들이 따라 하기 쉬운 심폐소생술(자동제세동기 포함) 동영상을 제작하고 삼성전자․LG는 휴대폰에 심폐소생술 동영상을 탑재하는 기술적 부분을 지원해 내년도부터 출시되는 삼성․LG전자의 휴대전화에 ‘심폐소생술 도우미 동영상’을 기본메뉴로 구성, 2년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심폐소생술 도우미 동영상을 휴대전화 응급처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들의 심폐소생술 교육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심정지환자 소생률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휴대폰 보급률 세계 1위인 우리나라의 경우 그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정책은 지난 7월 KBS 1TV 교양프로그램인「5천만의 아이디어로」에 국민 제안으로 소개된 ‘심폐소생술 동영상 휴대전화 기본 탑재’가 정책으로 채택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소방방재청은 다양한 모바일 응급처치 도우미 동영상을 소방방재청 및 시도 소방본부 홈페이지 등에 제공해 국민들이 누구나 쉽게 익혀 가정이나 직장에서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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