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국립공원에서 해맞이 소망을

박주환

news25@sisatoday.co.kr | 2009-12-29 15:37:43

지리산 천왕봉 등 전국 19개 국립공원 48개소에서 새해맞이 준비 덕유산 일출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전국 19개 국립공원 해맞이 명소 48개소에서 새해소망을 빌기 위해 방문하는 탐방객에게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고 안전한 산행을 위해 119구조대 등과 합동구조대를 운영 하는 등 새해맞이 탐방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해맞이 명소는 지리산 천왕봉, 노고단, 설악산 대청봉, 속리산 문장대, 덕유산 향적봉, 오대산 비로봉, 한려해상 금산, 북한산 백운대 등 48개소이며 주요 탐방로 입구 탐방지원센터 등에서 따뜻한 음료와 홍보물 등을 제공한다.

다만 이번에 지리산국립공원 천왕봉에서 일출을 맞이하려면 장터목 등 인근 대피소에 사전예약을 해야 가능하다.

공단관계자는 “새해맞이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야간산행에 따른 기온 급강하에 대비, 방한복, 아이젠, 랜턴 등 안전장비를 필히 착용해야 하며 고혈압, 심장질환자 등 신체에 이상이 있는 탐방객은 산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일부 고산지대 탐방로는 곳곳에 눈이 쌓여 있거나 어두워 잘 보이지 않는 등 위험요인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샛길 등 출입금지구역 출입은 금하고 공단 직원 및 구조대원들의 통제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대설주의보 등 기상특보 시 출입이 통제 될 수도 있으니 출발 전 기상정보를 확인하거나 공원사무소에 문의 후 산행해야 한다.

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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