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회원국 전문가들의 조언 담은 기고집 발간
이혜선
news25@sisatoday.co.kr | 2009-12-30 01:43:55
'대한민국 세계의 중심에 서다'
대한민국 세계의 중심에 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 G20 정상회의 개최가 국제사회에서 갖는 의미를 짚어보고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와 나아갈 방향을 담은 세계전문가 기고집 『대한민국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발간했다.
이 책은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으로 내정된 신현송 프린스턴대학교수를 비롯해 중국 사회과학원 아태연구소 리샹양 소장, 프랑스 국제전략연구소 파스칼 보니파스 원장 등 G20 정상회의 회원국의 경제분석가, 학계와 민간연구소 전문가, 언론계 인사 16명이 참여했다.
프랑스 국제전략연구소 파스칼 보니파스 원장은 “G8 회원국이 아닌 국가가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다극화 현상을 반영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신 교수는 “G20 한국회의가 새로운 글로벌 지배구조에 대한 지적 토론의 장이 돼야 한다”며 “신흥시장 경제학 이론과 정책 처방들은 전투를 통해 검증된 것인 만큼 한국에서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은 지적 리더십 발휘를 위해 이상적인 것”이라고 했다.
이 책자는 G20준비기획단을 비롯한 관계기관 등에 배포해 G20정상회의를 내실 있게 준비하는데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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