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과학교육의 든든한 도우미가 되겠습니다”
윤수진
news25@sisatoday.co.kr | 2010-01-06 10:48:21
[시사투데이 윤수진 기자]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상희)은 과학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보다 차원 높은 관람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0 과천과학관 자원봉사단’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과천과학관은 체험⋅놀이가 어우러진 선진형 과학관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 8~12월 187명(남 73명, 여 114명)의 자원봉사자를 공개모집, 일반봉사자와 전문봉사자로 나눠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1월 6일 오후 2시 과천과학관 큐씨홀에서 열리는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받는 이들은 전시품에 대한 심층해설과 과학상담, 과학강연, 통역, 관람안내, 질서유지, 행사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보조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무보수를 원칙으로 하되 하루 8시간 봉사활동 시 중식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희 관장은 “퇴직한 과학기술인과 교사, 일반인에게는 알찬 사회봉사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에게는 원로 과학자와 만남의 기회를 통해 역할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과학관은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를 상시 모집해 ‘과천과학관 서포터즈’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 중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수행하고 있는 ‘고령과학기술인(ReSEAT)프로그램’을 통해 분야별 전시 해설사(Docents)를 전문자원봉사자로 충원할 계획이다.
과천과학관은 2008년 11월 개관 이후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과우회’ 자원봉사단의 참여 범위를 확대키로 하는 한편, 과천, 안양, 의왕 등 인근 지자체의 자원봉사센터와 제휴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과학관을 찾은 관람객이 전시물 속의 과학원리를 탐구하는 즐거움을 체험적으로 깨달을 수 있도록 ‘대학생 교육봉사단’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과천과학관은 지난해 서울대학교 사범대와 MOU를 체결하고 제1기 여름학기(6월 23일~7월 31일)부터「과천과학관 서울대 교육봉사단」을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대학생 교육봉사 활동은 특히 어린 학생들의 호응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현재 제3기 겨울학기 교육봉사단을 운영 중이다. 대학생 교육봉사는 2007년 12월 개정된 교원자격검정령에 따라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교대ㆍ사대 등 국내 모든 교원양성 대학 및 대학원의 2009년도 이후 입학생은 교육봉사가 가능한 현장에서 졸업 전에 2학점 이내의 ‘교육봉사’ 학점을 이수토록 하고 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