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의 낭만과 삶의 활기가 넘치는 곳, 대천항을 가다
장수진
news25@sisatoday.co.kr | 2010-01-11 14:30:58
[시사투데이=장수진기자]
겨울바다의 낭만을 아는 사람이라면 갑자기 자동차 핸들을 돌려 겨울바다로 향하고 싶은 마음을 가슴 저 밑바닥에 꾹 누르고 있을 것이다.여건이 허락된다면 혼자도 좋고 오랜 친구와 동행해도 좋다. 가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처럼 아이들에게 바닷바람 냄새도 맡게 해주고 배에서 금방 내려 팔딱거리는 생선도 만져 보게 하자. 치열하게 쫓기듯 살아 온 일상생활을 훌훌 털어버리고 바다의 짠내를 가슴 깊이 들이켜 보자.
충남 보령에 위치한 대천항은 보령 시내에서 12Km, 대천해수욕장에서 1Km 떨어진 곳에 있다. 해안을 따라 구불구불 난 도로를 따라 달리면 지상 3층의 대천항 여객터미널이 보인다. 여객터미널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아름다운 서해바다와 섬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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