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 접수 둘째날까지 107,596명 신청

홍선화

news25@sisatoday.co.kr | 2010-01-16 08:48:27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희망근로 참여자 접수 둘째날(1.14)까지 전국적으로 107,596명이 신청해 선발 예정인원 10만명 대비 107.6%의 높은 신청률을 보였다. 특히 부산, 광주, 대전, 강원, 충북, 경북 지역은 신청자가 선발 예정 인원의 1.5배에 달했다. 신청자의 성별 비율은 남성 42.8%, 여성 57.2%로 작년(남 39.1%, 여 60.9%)에 비해 남성 비율이 3.8% 증가했다.

이처럼 신청율이 작년에 비해 급증한 이유는 작년 희망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고 올해 두 번째 시행되면서 대국민 인지도가 향상돼 희망근로 접수 시작을 기다렸다가 접수 첫날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부적격자들도 자격요건을 고려하지 않고 신청한 것으로 보여진다.

올해 희망근로 참여자격은 재산이 1.35억원 이하이면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이내인 근로능력자로 한정돼 자격요건이 엄격해졌으며 노동강도가 높은 10대 친서민․생산적 사업 위주로 추진돼 사업별로 근로능력 심사도 강화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희망근로는 총사업비 5,727억원(국비 4,456억원, 지방비 1,271억원)을 투입해 총 10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3월부터 4개월간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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