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성‧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개소 여성부

[시사투데이 천연미 기자]

백희영 여성부 장관은 28일 오후, 전남 순천의 성가롤로병원에 설치된 전남여성‧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다.

이번에 신규 개소하는 전남 원스톱지원센터는 성가롤로병원이 설치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여성부와 전라남도가 시설 설치와 운영비를 지원하며 전남지방경찰청에서는 수사지원을 위한 여경을 파견해 운영한다.

지난 13일 충남센터에 이어, 전남지역에 추가 개소돼 전국에 18개의 원스톱지원센터가 운영됨에 따라 이제 여성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이 전국 어디서나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받을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됐다.

여성‧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 등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해 수사, 의료, 상담, 법률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전문 의료기관이 운영하는 시설이다.

산부인과․정신과 전문의 등에 의한 의료지원, 피해자 및 가족에 대한 전문상담, 여성경찰에 의한 수사와 법률지원 등을 24시간 원스톱(One-Stop)으로 받을 수 있는 시설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백희영 여성부 장관은 원스톱지원센터 개소식 후 여수에 소재한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을 방문해 가정폭력 피해여성들을 만나 위로하고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건강한 삶을 설계해 나가도록 격려할 예정이다.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은 가정폭력 피해자와 동반자녀 등이 입소할 경우 상담·의료·법률지원과 자활 및 직업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하는 시설로 피해자 및 그 가족의 자신감 회복을 위한 심리치료,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부는 “피해자의 보호 및 자립지원 강화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예산 확보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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