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야생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

장수진

news25@sisatoday.co.kr | 2010-02-04 20: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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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나’는 내 삶의 주체로 살아가고 있는가? 누군가 묻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고민할 것이다. 도시의 바쁜 일상에 쫓겨 오늘도 ‘나’를 돌아볼 여유도 없이 다람쥐 쳇바퀴 돌듯 그렇게 하루를 보내지 않았을까? 그렇게 도시에서 하늘 한 번 올려다 볼 여유없이 살던 사람들이 새로운 삶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 노후의 삶을 위해 귀농을 준비하다.

서울 도심, 중소기업에 근무하던 평범한 회사원 심재원(50세)씨는 부인 김덕곤(50세)씨와 노후를 고민하던 중 귀농을 생각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후에 대비해 연금이나 보험에 가입하는 등 재테크를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물론 전원주택에 입주해 전원생활을 동경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요즘 귀농은 이슈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전원생활에 대한 동경도, 귀농을 해서 돈을 벌어 보겠다는 야심도 갖지 않았다. 다만 ‘자신들의 삶의 주체가 누구인가?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살 것인가?’ 를 고민했다. 그리고 그들의 귀농준비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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