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에 구호의 손길을
김진호
news25@sisatoday.co.kr | 2010-02-09 11:57:50
[시사투데이 김진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최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공화국을 돕고자 국정운영의 중추부서로서 전 직원들이 선도적으로 동참해 마련한 성금 2천 6백 28만 7000원을 8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지난 1월 20일부터 3일간 실시된 모금운동에 이달곤 장관을 비롯한 행안부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아이티를 돕고자 하는 따뜻한 인류애를 실천했다.
정창섭 제1차관은 이달곤 장관을 대신해 성금을 전달한 자리에서 “행안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실의에 빠진 아이티 국민들이 다시 일어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다가오는 설명절을 맞이해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47개 봉사단 370여명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1월 30일부터 2월 13일까지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여 쌀, 과일, 의류 등을 전달하고 급식,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난 1월 11일부터 20일간 직원 각 가정에서 수집한 재활용이 가능한 동절기 의류 2,000여점을 노숙인․장애인 등 6개 사회복지시설에 함께 전달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계층과 함께 사랑을 나눔으로써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기로 하고 정성을 다해 국민을 섬기는 정부의 중추부처로 역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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