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에너지효율 높이기에 ‘온힘’

김가은

news25@sisatoday.co.kr | 2010-02-16 16:12:13

행정안전부

[시사투데이 김가은 기자]

행정안전부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을 뒷받침하고 에너지절감 10% 목표 달성과 함께 정부청사 에너지절감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한 강도 높은 자체 ‘에너지절약 실천계획’을 마련해 총력을 쏟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에너지절감은 1월 19일부터 시작된 중앙청사 등 5개 청사에 대해 에너지진단을 의무적으로 실시해 조명, 냉난방시스템, 벽체단열 등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고 진단결과를 토대로 ESCO(Energy Service Company)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청사 에너지관리팀을 활용해 입주기관별 에너지 사용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 불필요한 전기 사용을 자제토록 유도하는 한편 실시간으로 에너지소모가 많은 기관을 감지, 통제해 반기별로 에너지 사용 현황을 공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정부청사(중앙청사 등 6개 청사) 주간단위의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증감과 미흡사유를 분석해 에너지 사용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등 획기적인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토록 하고 있다.

신축청사의 경우는 근원적인 에너지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 1등급 취득을 의무화 하도록 하고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시설 설치 의무비율을 5%에서 7%이상 상향조정 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올해 에너지절감 10% 달성을 위해 사무실 냉·난방온도 조정 (±2℃) (동절기 18℃이하, 하절기 28℃이상), 고효율LED설치, 중식·야간시간 일괄소등, 사무기기 대기전력 차단콘센트를 확대, 설치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정부의 고유가 비상대책에 따라 마련된 자체 ‘정부청사 에너지절약 실천계획’을 시행한 결과 2개년평균대비(‘07∼’08년) 에너지소비량을 7.2% (전기 437만Kw / 약 5억원) 절감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부처별로 불요불급하거나 비효율적인 야근은 가급적 자제하도록 입주공무원의 에너지소비 행태변화를 적극유도하고 중앙 및 지방청사 에너지절약 담당자교육을 통해 낭비되는 시설구조를 발굴·개선하는 등 에너지 절감 노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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