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한 공관장을 초청해 녹색한국 등 주요 환경정책 소개
신경화
news25@sisatoday.co.kr | 2010-02-18 13:09:01
[시사투데이 신경화 기자]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1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주한 외국대사, 외교관, 국제기구 환경분야 담당관 등 100여명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2010년도 환경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개최 이래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설명회는 주한 공관장들을 대상으로 주요 환경정책을 적극적으로 소개함으로써 환경선도국으로서의 국가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국가간 환경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금년은 이명박 대통령께서 제시하신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의 3주년이 되는 해로써 지난 2년간의 노력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산출하는 한해가 될 것”임을 강조한다.
또한 녹색한국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한국정부는 4대강 살리기, 저탄소사회 구현 등의 ‘녹색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환경부가 올해 환경정책을 선진화해 국격을 향상시키고 녹색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기후변화 위기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우리나라의 2010년 주요 환경정책에 대해 설명할 예정인바, ‘한국의 2010년 녹색성장 정책 방향’에 대해 개괄적으로 발표한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방향’, ‘생물자원의 확보와 합리적 이용방안’, ‘환경에너지 타운 및 녹색마을 조성사업 추진계획’, ‘녹색 신기술 개발 및 적용 활성화 방안’,‘환경산업․기술 교류 협력방안’ 등 분야별로 구체적인 정책 추진 내용을 발표한다.
최근 우리나라가 G20 정상회의 개최국이 되고 UNEP에서는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정책을 세계적 모범사례로 인정해 B4E(환경을 위한 경제계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는 등 각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이번 행사는 국제사회와의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환경협력 및 교류를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우리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상하수도 등 구체적인 분야에서 외국과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발전되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계속 우리나라의 우수 환경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기후변화 등 국제환경문제 해결에 선도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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