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C, 연말정산간소화, 홈택스, 국민신문고, 나라장터 등 선호 행안부_로고(1)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평일 동사무소나 구청에 가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인터넷으로 편하게 주민등록등본 등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어 너무 좋아요.”많은 국민들은 정부가 운영하는 대국민 사이트 중 전자민원G4C(minwon.go.kr)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UN 전자정부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1위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2월 8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BEST 전자정부사이트 선정 이벤트’ 결과로 나타났다.

경기도 군포시의 조수진씨는 “약사인데 몇 년 전만해도 연말이면 영수증을 필요로 하는 내방객이 너무 많이 찾아와서 약국업무를 제대로 하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덕분에 영수증을 떼러오는 내방객수가 현저히 줄어서 시간과 용지절약이 많이 됐다” 고 말했다.

서울 종로의 이상민씨도 “개인사업자로서 처음에 세금관계에 대해 어려운 점들이 많다. 이런 면에서 초보인 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홈택스는 여러가지 계산과 제가 모르는 부분들을 클릭 몇 번만으로 가능하게 하니 저와 같은 입장에 있는 분들이라면 최고~” 라고 밝혔다.

국세청이 운영하는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yesone.go.kr)와 홈택스(hometax)에 대해서도 많은 국민들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는 1월 연말정산의 시기적 요인이 작용하여 좋은 반응이 많았다.

강원도 홍천의 박준영씨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신문고(epeople.go.kr)에 대해 “국민의 고충을 잘 들어주고 해결해 주는 사이트로 더욱 활성화 돼 억울한 일을 당해 힘들어하는 국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나타냈다.

입찰등록부터 입찰참가, 계약체결, 납품확인, 대금청구에 이르는 조달 관련 전 과정을 온라인에서 투명·신속·공정하게 처리하는 조달청의 나라장터(g2b.go.kr) 역시 높게 평가된 전자정부서비스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자녀의 학교생활, 성적 등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go.kr), 나이에 상관없이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워크넷(work.go.kr) 등도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사이트로 나타났다.

강중협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은 “UN 전자정부평가 1위에 만족하지 않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국민들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이벤트에는 15개의 전자정부사이트를 대상으로 약 2만 2,000명의 국민이 응모해 다양한 의견을 나타냈으며 19일 행정안전부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하고 소정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