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 호그 호주 상원의장 면담

김균희

news25@sisatoday.co.kr | 2010-03-08 09:39:39

국무총리실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정운찬 국무총리는 지난4일 오후 호주 의회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 중인 호그(John Hogg) 호주 상원의장을 면담하고 한-호주간 교류 협력 강화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

정 총리는 한국과 호주 양국이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정치,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양자차원 뿐 아니라 지역통합, 기후변화, 녹색성장, 세계경제위기 극복 등 지역, 세계차원으로 협력 범위가 다방면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국무총리는 “한‧호주 양국이 그동안 G20 회원국으로서 지속해 온 협력을 바탕으로 오는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2011년 한-호 우정의 해’ 행사가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자”고 제안하며 호주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연간 4만여 명의 우리나라 젊은이들에 대한 호주 정부의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호그 상원의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 입장을 표명하고 “양국간 FTA 체결 추진 등 경제·통상 협력 강화와 더불어 올해 6.25 참전 60주년, 2011년 한-호 우정의 해 등을 맞아 양국 국민 간 문화·인적 교류 증진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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