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도서관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마련
박민아
news25@sisatoday.co.kr | 2010-03-11 12:00:25
한․이란 국립도서관간 양해각서(MOU) 체결
국립중앙도서관
[시사투데이 박민아 기자]
한국과 이란이 3월 10일 양국 국립도서관의 정보와 경험의 공유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과 이란국립도서관․문서관(관장 알리 악바 아샤리 Mr. Ali Akbar Asha'ri)은 국립중앙도서관 6층 관장실에서 양국 국립도서관간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 도서관은 이 날 MOU를 체결하고 정보 및 경험의 공유와 인적 교류, 출판물의 상호교환, 전시회 개최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MOU 체결을 계기로 국립중앙도서관은 올해 하반기에 이란국립도서관․문서관에 ‘한국자료실(Window on KOREA)’을 설치할 계획이다.
‘Window on KOREA’ 는 해외 주요도서관에 설치하는 한국자료실로, 한국의 역사 및 문화 등에 대한 올바른 이해증진과 국가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주제와 형태를 가진 한국관련 자료 약 3,000책(점)과 서가, 컴퓨터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양국 국립도서관간 MOU 체결을 통해 국립중앙도서관은 중동지역 도서관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기반을 조성하고 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체계적으로 한국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우호적 이미지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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