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한-아세안 문화자원 협력회의 개최

박민아

news25@sisatoday.co.kr | 2010-03-16 11:20:36

한-아세안 전통음악 위원회 위원 및 정부 대표단 20명 방한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 창단 공연 2

[시사투데이 박민아 기자]

한국과 아세안 11개국으로 구성된 한-아세안 전통음악위원회 위원들과 정부 대표단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커뮤니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서울과 광주에서 모인다.

이번 만남에서는 한-아세안 예술 커뮤니티 및 전통오케스트라의 활성화를 통한 문화산업 콘텐츠 조성 방안과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예술커뮤니티의 지속·발전 논의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오는 16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서울 홍은동 소재), 17일 광주 라마다플라자 호텔 (광주 치평동 소재)에서 국제방송교류재단의 주관으로 <제4차 한-아세안 문화자원 협력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 권역별 교류사업인 아시아 예술커뮤니티의 구체적인 지속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5월 창단한 ‘한-아세안 전통오케스트라’의 발전방안 및 편성·운영, 향후 공연일정에 대해서도 논의 할 예정이다.

또한 한-아세안 전통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향후 추진될 사업의 결과물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는데 활용된다.

‘한-아세안 전통오케스트라’ 공연계획 및 문화협력 프로젝트 제안

이번 회의에 앞서 김대기 문화관광체육부 제2차관은 16일 개막식에 참석, 한-아세안전통음악위원회의 노고를 치하하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최협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장, 광역시 행정부시장 등 국내 주요 인사들과 아세안 주한 외교사절 및 외신기자, 관련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16일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2010년 한-아세안 오케스트라 공연’, ‘오케스트라 편성 및 운영 관련 개편방향’ 및 ‘한-아세안전통음악위원회 운영규정 개정’, ‘향후 공연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17일 광주 회의에서는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합의의사록 서명식을 비롯해 광주광역시와의 교류확대 추진 방안, 아시아월드뮤직페스티벌, 전통음악 개발 사업, 예술극장 공연예술 작품개발 계획안 국제공모 사업, 해외통신원 및 교류사업 등에 관해 소개할 계획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다음날 18일에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홍보관 및 광주문예회관을 방문하고 광주광역시 국악협회와의 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이번 회의에 참가하는 한-아세안 전통음악위원회(총 12명)는 공동위원장인 박범훈 중앙대 총장과 조 피터스(Joe Peters)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를 비롯해 최상화 중앙대 국악대학 교수, 모하메드 아부 소피앙 빈 모하메드 하지 알리누르딘(Md Abu Soffian Bin Md Haji Alinoordin) 브루나이 문화청소년체육부 전통음악교수, 삼앙삼(Sam-Ang Sam) 캄보디아 왕립순수예술대 음악대 학장 등이다.

또한 한-아세안 정부대표 실무위원회(총 10명)는 다양쿠 하자 주니 하나 펭기란 하지 추추(Dayangku Hajah Juni Hana Pengiran Haji Chuchu) 브루나이 문화청소년체육부 수석문화관, 셍 소스(Seng Soth) 캄보디아 문화순수예술부 국제문화협력과장, 동참피 보티숙(Duangchampy Vouthisouk) 라오스 정보문화부 민속음악경영과장, 도 초초 소(Daw Cho Cho Soe) 주한 미얀마대사관 1등 서기관, 수르야 유가(Surya Yuga) 인도네시아 문화부 장관 특별 보좌관 등이 참석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아세안 전통오케스트라를 활용해 올 5월 18일 30주년 기념 공연(5월 19일 광주문예회관)과 유네스코 세계예술교육대회 기념 공연(5월 24일 고양아름누리극장)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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