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 수교 20주년 기념, 몽골에서의 ‘한국의 해’ 개막

이윤지

news25@sisatoday.co.kr | 2010-03-25 00:30:11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6일 오후 6시 몽골 울란바타르 문화궁전극장에서 한-몽 수교 20주년 기념, 몽골에서의 ‘한국의 해’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개막 행사와 관련된 몽골에서의 ‘한국의 해’는 올해 양국 수교 2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지난 2008년 10월 한·몽 총리회담을 통해 결정․공표된 사항이다.

내년도 한국에서의 ‘몽골의 해’와 더불어 양국간 문화예술을 포함한 사회 전분야에 걸친 다각적인 교류를 한차원 더 높이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동 개막식은 우리측 문화체육관광부 김대기 차관을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몽골의 정계, 문화예술계 및 언론계 인사 등 약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행사, 양국 합동 축하공연 및 리셉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합동 축하무대에서는 한-몽의 문화적 유사성과 특별한 만남을 상징하는 전통 혼례와 금줄 행렬 의식을 시작으로 양국의 문화 예술단체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우리 국악 보컬단인 ‘WHOOL’과 몽골 국립연주단은 각각 준비한 레퍼토리 외에 우리나라의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협연함으로써 양국간 문화 교류를 통한 어우러짐의 의미를 더욱더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밖에도 우리 한국측은 채향순 중앙무용단의 전통 공연 및 아이돌 그룹 브라운아이드 걸스의 무대를 준비함으로써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한국의 다양한 모습으로 몽골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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