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통한 소통과 나눔
조시내
news25@sisatoday.co.kr | 2010-03-27 12:02:33
[시사투데이 조시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후원하고 (사)한국문화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책 읽어 주는 실버문화봉사단 북북(Book-Book)」이 2009년에 이어 올 4월부터 전국 3개 지역(서울, 대전, 전주)에서 사업을 시작한다.
「책 읽어 주는 실버문화봉사단 북북(Book-Book)」은 문화교육과정을 수료한 50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저소득층 아동시설을 찾아가 아동들에게 문화적인 표현과 오브제를 활용해 책에 대한 다양한 문화적 해석을 전달하고 나눠 일상생활 속에서 책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그동안 복지 수혜의 대상이었던 어르신들이 실버문화봉사단에 참여해 활동함으로써 문화를 나누는 문화매개자로 문화주체성을 회복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통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50세 이상의 예비실버들까지 참여 하도록 해 고령화 사회에 활기찬 노년을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고 아동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세대 간 격차를 줄이고 행복한 공감을 나눌 계획이다.
「책 읽어 주는 실버문화봉사단 북북(Book-Book)」에서 활동할 봉사단원 모집기간은 서울지역은 25일부터 4월9일까지이며 대전과 전주지역은 4월 모집예정이다.
선정된 봉사단은 책 읽어주기 방법, 현장실습 등 문화교육(4~6월)을 받은 후 6월부터 11월까지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방문해 책 읽어주기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문화복지협의회(http://www.moonbok.or.kr, ☎ 02-720-5493)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방문을 희망하는 기관(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은 각 지역주관처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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