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운명을 바꾸겠습니다”

김균희

news25@sisatoday.co.kr | 2010-04-23 14:42:06

민주당 이광재 강원도당위원장 6·2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출마 선언 민주당 이광재강원도당 위원장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민주당 이광재 강원도당위원장은 지난 22일(목) 춘천시 민주당 정당연락사무소(낮은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0년 6·2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광재 위원장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지난 6년 태백-영월-평창-정선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땀으로 성공했다”며 “그 열정 그대로 강원도를 땀으로 적시고 강원도의 운명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또 이 위원장은 “변방의 역사를 끝내고 강원도를 대한민국 중심에 세우겠다”며 “ 한사람이라도 더 행복해지는 ‘행복이 커가는 강원도’, ‘행복이 가득한 강원도’를 만드는데 150만 강원도민이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이 위원장은 ‘행복한 강원도’를 위한 7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 수도권 시대를 열고 세계를 향한 관문을 여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 교육혁명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편한 강원도를 만들겠습니다.
△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로 실업률 제로의 강원도를 만들겠습니다.
△ 일자리와 관광객을 만드는 공원과 리조트를 조성하겠습니다.
△ 동계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하고, 흑자올림픽을 만들겠습니다.
△ 농업이 돈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 복지배달부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들어서 지방재정은 감소하고 첨복의료단지 강탈, 국회연수원 무산, 수도권규제완화 등으로 강원도는 골병이 들고 있다”며,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고 언제나 정당의 편이 아니라 강원도의 편에 서서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 정부가 단독위원장 체제로 전환하면서 강원도를 배제하려고 한다“며 ”강원도의 발언권을 반드시 지키고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한승수 전총리, 김진선 도지사의 역할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또 이 위원장은 예비후보자 등록시기와 관련해서는 “출마와 관련해 지역구민들게 충분히 설명을 드린 뒤 다음 주 중으로 등록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이 위원장은 오전 10시 강원대 실사구시관에 마련된 천암함 희생장병 정범구 상병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고인을 추모했으며 기자회견 직후 첫 공식활동으로 춘천 중앙노인대학을 찾아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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