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가게’로 알뜰하게 개업하세요
이윤지
news25@sisatoday.co.kr | 2010-05-03 09:19:31
문화관광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국립국어원과 한국방송(KBS)은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말터,
www.malteo.net)’ 누리집을 통해 ‘숍인숍(shop in shop)’의 다듬은 우리말로 ‘어울가게’를 최종 선정했다.
숍인숍 창업은 가장 큰 비용이 들어가는 임대료 등의 고정비 부담을 낮출 수 있다. 기존 매장의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작은 매장을 추가로 열게 되면 기존 매장은 쓰지 않던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들어오는 매장 또한 적은 돈으로 가게를 열 수 있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번에 말터 누리집에서는 영어 표현인 ‘숍인숍(shop in shop)’을 대신할 우리말을 공모했다. 누리꾼이 제안한 말 가운데, 원래 의미를 잘 살리면서 우리말의 단어 구성에 맞는 ‘겹가게’, ‘곁가게’, ‘딸림가게’, ‘어울가게’등 넷을 후보로 해 투표를 벌였으며 모두 1,59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금까지 다듬은 말은 국립국어원 누리집 자료실(
http://www.korean.go.kr)에서 찾아 볼 수 있으며, 우리말 다듬기 누리집 말터(
www.malteo.net)에서는 2주에 하나씩 순화어를 공모하고 있다. 순화어로 선정된 말의 최초 제안자에게는 30만 원의 상품권을 지급하며, 참여자 전체를 대상으로 추첨을 해 상품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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