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문화소외지역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에서 일제히 문학 나눔사업 추진

김균희

news25@sisatoday.co.kr | 2010-05-10 09:02:58

시와 음악이 함께 만나는 시낭송음악회도 전국 91개소에서 개최 문화관광부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농어촌 등 지역의 도서관에서 양질의 문학도서를 제때 읽어보기는 쉽지 않다. 더구나 이름 있는 작가를 만나 문학에 관한 얘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는 드물 수밖에 없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도서관협회(회장:이은철)와 같이 문화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우수문학도서를 보급하고 시인, 소설가 등 작가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5월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한다. 전국 82개 지역 공공도서관 및 문학관에 82명의 지역 대표 작가를 모집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문학강좌, 명저해설, 문학동아리 멘토 등 문화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1개관(작가)당 문화프로그램 운영시간은 매달 20시간 이상이며 전국적으로 4,600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연 인원 10만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문화프로그램 운영사업은 지역주민들이 가까운 이웃에서 쉽게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게 할 뿐 아니라 집필환경이 열악한 문학작가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창작여건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월부터 100권의 우수문학도서를 선정하여 작은도서관, 마을문고 등 문화 소외지역에 있는 3,000개 시설에 제공한다. 또한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된 작가들이 독자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하며 함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작가와의 만남에는 소설가 공선옥, 김종광, 시인 함만복, 이정록, 동화작가 김남중 등 1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유명작가 참여하는 시낭송음악회 91개 지역 개최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