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10곳 선정

김진호

news25@sisatoday.co.kr | 2010-05-10 12:21:11

문화관광부 [시사투데이 김진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역사자원을 특성 있는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걷기중심의 길’인「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10 곳을 새로이 선정 발표했다. 올해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로 선정된 길의 특징은 옛길, 역사길, 남해안 예술,생활문화체험길, 슬로시티 체험길 등 크게 4가지 테마로 나눌 수 있다 3) 남해안의 아름다운 해안을 끼고 통영 예술인의 향기가 있는 골목길과 한려수도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토영이야~길’, 남해의 어머니들이 바다를 생명으로 여기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소쿠리와 호미를 들고 갯벌 등으로 나가던 생활문화 체험길인 ‘남해 바래길’선정 지 역 3대로 전남 해남 새재넘어 소조령길 길박물관, 문경새재, 소조령, 달천, 충렬사 등 영남대로 대표 구간 (관동대로 대관령 구간 등 : 48km) 대관령 옛길 넘어 순교자 심스테파노 마을, 허난설헌생가,경포대 등 동해로 이어지는 길 극복의 경남 산청, 하동 토성산성 어울길 몽촌토성~성내천 ~남한산성을 잇는 수도권의 대표적 역사문화길 역사길 (27km) 노동당사, 승일교, 고석정, 한탄강 등 철원 DMZ 주변 역사길 예술, 생활문화 체험길 (25km) 이중섭, 박경리 등 예술인의 향기와 동피랑 골목, 미륵도 등 남해안의 아름다운 경관이 어우러진 길 (55km) 가천다랭이 마을 지겟길, 해비치 체험마을, 동대만 갯벌 등 남해안 생활문화 체험길 체험길 (19.4km) 청산도 항구, 서편제촬영지, 돌담, 구둘장논 청보리밭 들길, 몽돌해안을 잇는 그림같은 풍경길 (42.7km) (증도)
지역
연장구간 길이 강화 둘레길 4개 코스 57.5km 132.5km
충북 단양, 강원 영월, 경북영주 4개 코스 59km
문화부는 시,도 및 민간전문가들로부터 41개 시범사업지를 추천받아 이 가운데 답사대상 17개 코스를 1차로 선정했다. 1차 선정 사업지는 여행작가, 탐방로 기획자 등 5명의 심사위원과 문화부 및 한국관광공사 관계자가 참여한 노선선정 답사단의 현장 답사(.2월~4월)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된 탐방로에 대해서는 탐방자원 보호, 탐방객 요구사항 대응 등 탐방로 조성,유지관리에 필요한 탐방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신규시설 설치 등 물리적 조성을 최소화하는 한편 주변 환경과의 조화, 탐방지역의 특화된 주제발굴 등을 통해 문화적,친환경적 탐방로 조성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문화부는「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사업을 통해 소통의 길, 치유의 길, 인생을 키우는 길, 재미있는 길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여행문화학교 운영, 탐방로 보물찾기, 모니터링 투어 등 다양한 걷기 이벤트를 마련하고, 선정된 탐방로 별로 스토리텔링자문위원회를 구성, 길 위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문화부는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탐방노선 상 여행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한편, 탐방로 운영자 등 대상 교육과정 개설, 탐방로 조성,운영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탐방로 심포지엄 개최 등 탐방문화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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