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개최
신경화
news25@sisatoday.co.kr | 2010-05-19 09:41:21
2010광주월드-수키아키올스타즈
[시사투데이 신경화 기자]2010년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 세계 월드뮤직의 축제가 될 ‘2010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열린다.
피안의 세계로 이끄는 신기(神技)의 전통 슬라이드 기타리스트인 데바쉬시(인도), 열정적인 살사를 연주하는 북구 출신의 여성 트럼페터 마이떼(네델란드), 프랑스 기타리스트 루이 빈스버그의 플라멩코 프로젝트인 잘레오(프랑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월드뮤직 뮤지션의 공연과 더불어 국제 월드뮤직 포럼, 금남로 거리에서의 프린지형 부대 행사, 각 국의 월드뮤직과 민속댄스 워크숍, 월드뮤직 영상 상영회, Music Bar에서의 음악 감상 등 지금까지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월드뮤직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페스티벌이 될 것이다.
인재진 예술감독은 (사)자라섬 청소년 재즈센터 이사장과 상명대 문화예술대학원의 겸임교수를 맡고 있고, 1000여회 이상의 재즈/월드뮤직 공연을 기획하고 제작한 우리나라 최고의 공연기획 전문가로 기획에서 마케팅까지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올해로 첫발을 내딛는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상징할 수 있는 국제적인 문화 콘텐츠 육성의 일환으로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체계적으로 연구되고 기획되어 왔다. 2014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더불어 문화전당의 대표적인 대중문화프로그램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광주비엔날레와 함께 풍류와 멋 그리고 예술의 도시 광주를 대표하는 국제 음악 축제가 될 것이다.
한국 뮤지션들이 세계 유명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음악을 매개로 한국 문화가 세계와 소통하고, 한국음악이 글로벌 월드뮤직 시장에서 그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다른 페스티벌과 큰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국제 문화융합 축제 지향
특히 기존까지 대형 무대의 객석으로만 쓰였던 금남로 거리가 시민들의 직접 참여로 다양성이 살아 숨 쉬는 World Culture Street로 변화하는 모습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 2010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5월 11일~30일까지 자원봉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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