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활? 아니 이제는 문활이다!
신경화
| 2010-05-28 11:05:32
농활, 아니 이제는 문활이다
[시사투데이 신경화 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전국의 농촌을 방문해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정서적 교감을 쌓을 대학생 문화자원활동단 ‘문화배달부’ 1기 10개 팀(1팀당 4~8명, 총 61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인근 농촌 마을을 매월 2회 이상 방문하며 세대간, 지역간 문화교류의 메신저 역할을 할 계획이다.
선발된 전국의 대학생팀은 가까운 농촌마을을 찾아 일손을 돕고 마을 어르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손주, 손녀가 되어드리며, 문화적 재능을 살려 마을 다큐멘터리 제작,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어르신 자서전 만들기 등의 문화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제주대학교의 ‘숨비소리’팀은 제주도 해녀들에게 한글을 가르쳐 드리고, 물질할 때에 부르는 노래와 해녀들의 삶을 영상으로 그대로 담아 온라인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금오공과대의 ‘둥글게둥글게’팀은 주민 인터뷰를 통하여 마을지도와 계절신문을 만들고 마을 할머니들의 인생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드는 것을 준비 중이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