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자동차 산업동향
정명웅
| 2010-08-06 11:28:26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지식경제부는 7월 국산차 내수판매(120,518대)가 전년대비 1.0% 증가한 가운데, 수출(255,360대)과 수입(7,666대) 역시 전년대비 각각 40.8%, 89.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소비심리 개선으로 수입은 6월에 이어 두달 연속 최고판매치를 기록했고 국산차 판매 역시 3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수출은 미국시장 회복과 신흥국의 판매증가 및 신규모델 투입으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7월 국산차 판매는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과 신차효과 등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한 120,518대 기록했다.
현대(49,055대)는 주요 모델의 경쟁심화로 19.1% 감소한 반면, 기아(45,100대)와 GM대우(10,313대)는 K5, 라세티 프리미어 등 신차판매 호조로 각각 29.6%, 10.4% 증가했다.
르노삼성(12,620대)은 주요모델의 공급물량 조절로 전년대비 7.6% 감소하였으며, 쌍용(2,738대)은 전월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생산정상화 이후 꾸준한 판매회복세를 유지했다.
7월 수입차 판매는 전년대비 89.9% 증가한 7,666대를 기록하며 6월(7,629대)에 이어 두달 연속 사상최대실적 기록했다. 벤츠(1,391대), BMW(1,211대), 폭스바겐(922대)이 1,2,3위를 차지한 가운데, 수입차 점유율은 전월대비 0.1%p 증가한 6.0%를 기록했다.
7월 수출은 미국시장 회복과 중남미, 중동 등 신흥국 판매증가로 전년대비 40.8% 증가한 255,360대로 8개월 연속 증가세 기록했다. 현대(102,117)와 기아(84,450대)는 소형차와 SUV의 수출증가로 각각 전년동월대비 23.4%, 46.3% 증가했다.
GM대우(55,789대)와 르노삼성(8,574대)는 라세티 프리미어와 SM3 및 SM5의 본격적인 수출로 각각 59.0%, 56.6% 증가했고 공장가동 중단으로 지난해 수출물량이 없었던 쌍용(4,301대)은 중남미 수출 오더증가로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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