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기 오차 작년의 절반수준으로 줄어
이윤지
| 2010-08-25 00:00:19
고속도로 중에는 무안-광주고속도로의 평균오차 가장 적게 나타나
주유기-지역별 조사결과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주유소 주유기의 평균오차가 20L당 -23.4ml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한국석유관리원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합동으로 지난 7월 19부터 8월 10일까지 전국 538개 주유소 1,066개 주유기를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이 결과 주유기의 평균 오차는 20L당 -23.4mL로 나타나 지난해 평균 주유오차 -55.3 mL에 비해 절반으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조사에서는 광주지역이 평균 -5.6L로 주유 평균오차가 가장 적었다. 또 무안-광주고속도로에 있는 주유소는 20 L 주유 시 오히려 4 mL를 더 주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주유기의 오차는 +110 mL부터 -150 mL까지 있었으며 기준에 부적합한 주유기 1개(남원시 소재)는 고발조치 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4월 30일 주유오차를 줄이고 주유기를 조작, 주유량을 속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술기준을 개정 한바 있다.
개정된 기술기준은 2011년부터 신규로 제작하는 주유기는 조작 방지 기능 추가와 이미 사용하고 있는 주유기는 봉인에 ‘찢어지는 검사증’을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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